'Blogger 초안 사용'의 의미

Introducing Blogger... in draft - June 13, 2007

2007년 6월 13일 구글 블로그는 블로그의 베타버전격인 Blogger in draft를 발표한다. 발표에 따르면 드래프트 블로그는 얼리 어답터가 새로운 기능들을 완전 버전으로 발표되기 전에 사용해볼 수 있는 시험버전이다.

즉 구글 블로그에는 두 버전이 있는 셈이다.

1. 블로거(Blogger) = 정식 버전(Production Blogger)
2. 드래프트 블로거(Blogger in draft) = 베타 또는 시험 버전

현재 자신이 어떤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브라우저의 주소창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림1

블로그스팟 대시보드의 주소가 그림1과 같이 www.blogger.com 으로 표시된다면 1. 블로거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고

그림2

블로그스팟 대시보드의 주소가 그림2와 같이 draft.blogger.com 으로 표시된다면 2. 드래프트 블로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드래프트 블로그를 위한 블로그가 별도로 존재해서 새로운 업데이트나 기능들이 도입되고 소개되었는데 구글플러스 출시 이후 드래프트 블로그의 블로그는 종료되었다.

The Blogger In Draft Blog Is Being Retired - May 21, 2012

지금은 정식 버전의 블로거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블로거의 소식도 블로거 공식 블로그와 블로거 구글 플러스 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다.

어떤 버전의 블로그를 사용할지는 블로그 대시보드에서 [설정] → [사용자 설정] 에서 [Blogger 초안 사용] 드롭다운 메뉴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Blogger 초안 사용'이라는 문장이 쉽게 와닿지 않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 같다. 필자도 수년간 블로거를 이용하면서 이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꽤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말이다.

'Blogger 초안 사용'이라는 문장은 'Use Blogger Draft' 라는 문장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이며 'Blogger 초안(Blogger Draft)'은 드래프트 블로거, 즉 블로거의 시험 버전을 의미한다.